정확한 일기예보와 대기 상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지상뿐만 아니라 상층의 기상 상태까지 파악해야한다. 이를 위해 기상청은 포항, 백령도, 강릉, 흑산도, 국가태풍센터, 창원, 덕적도, 안마도에서 지상으로부터 30km이상 상공까지의 기압, 기온, 습도, 풍향풍속을 레윈존데로 하루 4회(오전3시, 오전9시, 오후3시, 오후9시) 관측하고 있다. 특히, 포항은 WMO의 고층기후관측소(GUAN)로 지정되어 고층기후관측을 수행하고 있다. 공군에서도 오산과 광주에서 하루 4회(오전3시, 오전9시, 오후3시, 오후9시) 관측하고 있다.
연직바람관측장비는 VHF대(30∼300㎒)와 UHF대(300∼3,000㎒) 전파를 대기중으로 발사하고 대기 난류에 의해 후방 산란된 전파를 수신하여 지상에서 5㎞ 고도까지 바람 및 대기상태를 측정하는 장비이다.
기상청에서는 고층 바람관측의 시간 및 공간분해능 향상을 위해 연직바람관측장비(1,290MHz)를 2003년부터 2023년까지 파주, 군산, 백령도, 북강릉, 창원, 원주, 추풍령, 철원, 울진, 북격렬비도, 서귀포, 덕적도, 해남, 울산, 안마도 등 15개소에 설치하여 10분간 간격으로 자료를 산출하고 있다.
상단부터 기구-낙하산-휠레-라디오존데 순서로 연결된 형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