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기상관측

해양기상정보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해양기상관측망 확충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시되고 있다. 특히, 3면이 바다이고 편서풍 지역에 위치한 우리나라는 해양기상관측자료가 매우 중요한 실정이다. 기상청은 해양기상관측자료 확보를 위해 해양기상부이, 등표기상관측장비, 파랑계, 파고부이, 연안방재관측시스템, 해양·항만관측시스템, 기상관측선, 선박기상관측장비, 해양기상기지 등을 운영하고 있다.

• 해양기상부이(Ocean Data Buoy)

  • 해양기상부이는 해수면에서 해양기상현상을 각종 관측 장비로 관측하고, 위성 등 원격 통신을 이용하여 관측자료를 전송하는 장비로, 형태에 따라 선박형과 원반형 두가지가 있다.
    해양기상부이에서 관측되는 기본요소는 풍향, 풍속, 기압, 기온, 습도, 파고, 파주기, 파향, 수온, 시정(10m 해양기상부이)가 있으며, 파고와 파주기 관측의 경우에는 해수면에서 부이 몸체의 움직이는 가속도를 측정하여 변위 자료를 산출한 후, 스펙트럼 방법에 의해 유의파고와 파주기 등을 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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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표기상관측장비(Light House AWS)

  • 등표기상관측장비는 등표나 관측탑 등의 해양 구조물에 기상관측장비를 설치하고 측정한 값을 통신장비를 이용하여 자료를 전송하는 장비로, 풍향·풍속, 기압, 기온, 습도 등을 관측한다. 등표기상관측장비로 관측된 자료를 실시간으로 송신하기 위해 전용회선 또는 설치환경을 고려하여 무선이동통신, 위성통신을 이용하여 관측자료를 수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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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안개관측장비

  • 해양안개관측장비는 해상에서 발생하는 안개를 감시하기 위해 도입된 장비로 등대, 등표 등 시설물에 시정계, 영상장비 등을 통해 기상학적 광학거리(MOR) 측정한다. 해양안개관측장비에서는 시정을 관측하며, 관측된 자료를 실시간으로 전송하기 위하여 무선이동통신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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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고부이(Coastal Wave Buoy)

  • 파고부이는 해양기상부이 설치가 용이하지 않거나, 지형적으로 복잡한 연안바다에서 국지적으로 서로 달리 나타나는 해면 상태를 관측기기로 측정하고, 측정한 값을 일정한 물리량으로 변환‧처리한 후에 사용 가능한 무선이동통신을 이용하여 관측자료를 전송하는 장비이다.
    파고부이에서 관측되는 기본요소는 파고, 파주기, 수온 등이다. 파고, 파주기 관측의 경우는 가속도 센서를 통해 측정된 변위자료를 스펙트럼 방법에 의해 유의파고와 파주기 값이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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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류부이(Drifting Buoy)

  • 표류부이는 해상에서 표류하면서 해면 상태를 관측기기로 측정하고, 측정한 값을 일정한 물리량으로 변환·처리한 후에 사용 가능한 위성통신을 이용하여 관측자료를 전송하는 장비이다.
    표류부이는 해양기상부이를 설치·운용하기가 어려운 해상이나, 유류 유출·해양오염 발생과 같이 긴급히 기상 및 해상자료가 필요할 때, 태풍의 접근 시와 같이 많은 자료가 필요할 때 사용된다. 표류부이에서 관측되는 기본요소는 기압, 파고, 파주기, 수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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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안방재관측시스템(Coastal Long Wave Monitoring System)

  • 연안기상관측장비는 서해안의 기상해일 및 동해안의 장주기파에 의해 발생하는 수난사고 예방을 위해 실시간 해양감시를 목적으로 연안을 중심으로 해양기상현상을 각종 관측기기로 측정하고, 그 측정한 값을 일정한 물리량으로 변환‧처리한 후에 전용회선 또는 무선모뎀 등 가능한 통신수단을 이용하여 관측자료를 전송하는 장비이다.
    연안기상관측장비에서 관측되는 요소는 풍향·풍속, 기압, 수위, 기온, 습도, 시정이며, 해상 영상자료 수집을 위해 CCTV가 설치되어 있다. 연안기상관측장비는 대부분 육상전원 및 유선통신이 가능하나, 그렇지 못한 지역에서는 태양전지판과 무선이동통신을 이용하여 관측자료를 전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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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만기상관측장비(Port Weather Monitoring System)

  • 항만기상관측장비는 상세 기상정보를 제공하고 위험기상 예상 시 선박의 정박, 묘박지, 피항지 선정을 위하여 항만기상 실황 및 예측정보를 지원하기 위한 설치한 장비로, 항만기상관측장비에서 관측되는 기본요소는 풍향‧풍속, 기온, 습도, 기압, 시정, 현천, 강수량, 강수유무 등이다.
    항만기상관측장비에서 관측된 자료를 실시간으로 전송하기 위하여 무선이동통신 또는 위성통신 등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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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박기상관측장비(Ship Weather Monitoring System)

  • 선박기상관측장비는 광해역의 해양기상 실황을 효과적으로 감시하고 해상안전사고 감소에 기여하기 위하여 우리나라 해역을 운항하고 있는 선박에 설치한 관측장비이다.
    선박기상관측장비에서 관측되는 기본요소는 풍향·풍속, 기온, 습도, 기압, 수온 등이다. 선박기상관측장비에서 관측된 자료를 실시간으로 전송하기 위하여 위성통신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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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기상기지

  • 기상청은 태안반도 서쪽 약 65 km 지점에 위치한 북격렬비도에 입체적으로 기상을 감시할 수 있는 제1 해양기상기지를 2005년에 구축하였다. 제1 해양기상기지는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집중호우, 대설, 해무 등의 위험기상 조기감시를 목적으로 한다. 관측장비는 자동기상관측장비, 연직바람관측장비, 낙뢰관측장비, 황사관측장비 등이 있다. 이후 2021년 경기도 덕적도에 제2 해양기상기지를 구축하여 수도권 지역의 위험기상을 감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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